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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시리즈 게임하다 떠들기 - 2006년 03월 21일 18시 18분
2006년 03월 21일 18시 18분 2006년 03월 21일 18시 18분
*기억과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스샷들로 이루어진지라 어쩌면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 재활용 글입니다.*


1979년, 미국의 한 작은 도시에서 게임가게 점원으로 알바를 뛰던 한 고딩이 즈이 형과 함께 게임 하나를 만들어냅니다. <Akalabeth>라고 하는 이 게임은 앞으로 20년 동안 수만은 게임광들을 환장하게 하는 울티마 시리즈의 시작이었습니다.

그후 자칭 로드 브리티쉬라고 하는 울티마 세계의 창조자 리처드 게리옷은 3편씩 묶어서 모두 9편(정확히 말하면 10편)의 울티마 본편과 두편의 외전, 그리고 이후 <Thief> 시리즈로 유명한 룩킹글래스의 전신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를 통해 두편의 언더월드를 만들어냅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울티마 온라인>도 거기에 포함되지요.
울티마 시리즈는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철학적인 사상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90년대 들어서는 PC 업그레이드용 게임이라는 욕까지 먹을 정도로 빼어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이었습니다. 괜히 20세기 말의 3대 RPG로 뽑혔던게 아니었죠.
물론 TRPG를 바탕으로 하고 수많은 작가들이 세심한 조율을 거쳐 만들어낸 포가튼 릴름에는 비하지 못할지라도, 한 개인의 머리 속에서 그 방대한 세계가 창조됐다는 사실은 리차드 게리옷을 세계적인 게임디자이너로서 손색이 없도록 합니다.

이것은 울티마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로드 브리티쉬의 문장, 실버 서펜트입니다.
이세계에서 소사리아로 온 로드 브리티쉬는 이후 브리타니아라고 불리게 될 세계를 영원히 통치합니다.

리차드 게리옷은 <Akalabeth>를 만든 뒤, 곧바로 울티마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 첫번째 이야기는 사악한 마법사 몬데인의 이야기였습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몬데인에게 시달리던 로드 브리티쉬가 자신이 온 이세계에서 또다른 영웅들을 소환해 몬데인을 무찌른다는 이야기 구조를 기본으로, 이후 시리즈에 계속적으로 적용되는 게임시스템을 적용해 만든 울티마 1편은 제법 좋은 평가를 받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 나오는 몬데인과 그의 강력한 힘을 담은 보석은 이후 <울티마 온라인>의 설정으로 작용합니다. 몬데인이 죽고나서 그의 보석은 산산조각이 나버리는데, 이 조각 하나하나가 브리타니아 하나하나를 담고 있어 무수히 많은 평행우주가 생겨버렸다는게 <울티마 온라인>의 기본설정이죠. 때문에 <울티마 온라인>에선 흔히 쓰는 '서버'란 단어 대신에 'shard'란 단어를 씁니다. '아리랑 샤드', '발해 샤드'.. 이런 식이죠.
이후 울티마 2편에서 주인공(과 동료들)은 소사리아 뿐 아니라 지구와 우주까지 배경으로 해서 죽은 몬데인의 아내이자 제자였던 미낵스란 마법사를 쫓고, 3편에선 몬데인과 미낵스의 아이이자 사악한 마법과 기계의 종합체인 '엑소더스'를 무찌릅니다. 이 엑소더스를 무찌르며 일어난 엄청난 지각변동으로 그때까지 소사리아라고 불리던 울티마의 배경이 되는 대륙은 조각조각나버리고 로드 브리티쉬가 통치하는 브리타니아만이 남게 됩니다.(나머지 땅들은 이후 7편 2부와 울티마 온라인에서 등장하지요.)

이것이 <울티마 2>의 배경 가운데 하나인 우주입니다. 태양계를 모델로 했음을 알 수 있지요.

<울티마 3>의 배경인 소사리아입니다.
이 이후 소사리아는 브리타니아만 남기고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초기 울티마 3부작을 완성한 리처드 게리옷은 드디어 불후의 명작이 되어버린 그 다음 3부작을 만듭니다. 이른바 [the age of darkness]라 불리우는 초기 3부작에 견주어 이 두번째 3부작은 [the age of enlightenment]라고 불리우는데, 이 첫번째 작품인 <Quest of the Avatar>는 이후 울티마 시리즈의 원형을 제시합니다.
로드 브리티쉬에 의해 이세계에서 불려온 주인공, 그리고 그가 브리타니아를 여행하며 8가지의 미덕을 쌓고 거기에 반하는 8가지의 악을 물리치며 궁극에는 화신-아바타가 되는 과정을 다룬 이 울티마 4편은 그전까지 단순히 괴물과 싸우고 레벨을 올리는데 치중한 RPG들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여행을 통해 브리타니아를 수호하는 아바타가 된 주인공이 늙은 로드 브리티쉬의 삽질로 인해 어둠이 드리운 브리타니아를 구하기 위해 다시 소환되어 'the great stygian abyss'에 갇힌 로드 브리티쉬를 구하고 거기서 '절대지식의 경전'을 찾아내며 로드 브리티쉬의 부재를 틈타 브리타니아를 지배하던 로드 블랙쏜과 3명의 쉐도우로드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가진 <울티마 5>를 거쳐, 울티마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울티마 6>은 그전까지의 단순한 그래픽이 아닌 획기적인 그래픽과 마우스환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제가 처음으로 접한 울티마 시리즈이기도 하지요.
로드 브리티쉬를 구한답시고 들쑤셔놓은 'abyss' 때문에 지하에 살던 가고일 종족은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하고, 그들 사이에서 전해내려오던 잘못된 예언자의 전설을 막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온 가고일들과 인간들 사이를 중재하며 가고일 세계를 올바르게 되돌려놓는 것이 이번 아바타의 임무가 됩니다.
이 게임은 끝끝내 엔딩을 못봤는데, 그 엄청난 자유도로 인해 게임 중간중간에 삼천포로 빠지는 일이 허다했던 게 이유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그전까지의 모든 게임들에서 그 자리에 딱 붙어서 절대 움직이지 않던 NPC들은 이제 시간에 맞춰 밥먹으러 가고 잠자러 갑니다.(gimmesilver님에 의하면 이 NPC 스케쥴러는 이미 5편에서부터 구현되었다고 하네요.) 코앞까지밖에 안보이는 한밤중에 횃불들고 밤새도록 필드를 걸어 마을로 들어왔더니 여관주인마저 잠자러 간 통에 할 수 없이 마을 어귀에서 모닥불 켜놓고 노숙하다가 불이 꺼져 몽뱃(원숭이+박쥐의 하급 몬스터)에게 얻어맞고 잠에서 깬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주인이 자고 있다고 잠겨있는 상점 문 따고 들어가 아이템들 훔쳐대다가 카르마가 깎인적도 있고,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외딴 집을 발견하고는 드디어 살았다 싶은 안도감에 마음 놓은 적도 있었지요. 그리고 던전. 엄청 복잡하고 위험하고 어두워서 폐소공포증이 없는 저이지만 이후 접하는 게임들마다 던전을 기피하는 버릇이 생기도록 만들기도 했고요.
<울티마 6>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경험하는 세계가 내가 실제로 살고있는 세계처럼 살아움직이고 있다는 기이한 경험을 처음으로 하게 해준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울티마의 세계는 새로운 3부작인 <the guardian saga>의 첫번째 작품, <the black gate>에서 완성됩니다.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할만큼 화려한 그래픽에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요구했던, 그리고 6편까지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이어받아 더이상의 RPG는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았던, 걸작중의 걸작이지요.
게다가 오프닝과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가디언]의 음성은 어쩔 수 없이 컴푸터에 사운드 블래스터 [호환] 카드를 사다 달게끔 하기도 했습니다.(물론 충돌나서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요...-_-) 또한 턱없이 모자란 도스의 기본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용시킨 희안한 메모리 시스템은 게임을 위해서 멀티부팅 설정을 잡고 흔히 쓰이던 중첩확장메모리던가 연속확장메모리던가 대신에 다른 메모리를 설정해줘야 하는 등..... 이래저래 명성에 걸맞는 악명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그런 불편들을 모두 해소시켜 줄 수 있었지요.
당시 구독하던 마이컴이란 잡지에 실린 <울티마 7>의 공략은(모 고등학교 교사란 분이 쓰셨는데) 그냥 단순한 줄거리 공략이 아니라 브리타니아의 NPC들과 마을, 배경까지 통틀어 설명해놓은, 일종의 가이드북이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따르면, 우리의 주인공 아바타는 이제 이 마을에서 물품을 사다가 저 마을에 갖다 팔아서 이익을 남겨먹는 아르바이트도 가능해졌고, 물과 밀가루와 밀대와 오븐(또는 모닥불)을 이용해 빵을 구워 파는 일도 가능해졌다고 하지요.
화면에 있는 거의 모든 물건은 사용 가능하고 나름대로 조작을 거치면 뭔가 결과가 나타나는, 그러면서도 거의 모든 조작은 마우스로만 가능했던 이 게임은, 정말 걸작이었습니다.
(그외 자잘한 재미거리들도 있는데, 가령 브리튼 동쪽의 한농가에서 구할 수 있는 빨간 괭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괴상한 물체에서 나온 사자머리의 괴물(<윙커맨더>!!)을 한방에 보냈다는 아이템이며, 어느 산 속 동굴에선 마마와 파파라고 하는 전라의 남녀가 둘만의 에덴 속에서 살기도 하지요.^^)

아무튼, 가디언이란 정체불명의 빨간 근육덩어리에 의해 강제로 브리타니아로 소환된 주인공 아바타는 옳은 선택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브리타니아에 남아버리는데요, 다음 작품인 <serpent isle>에선 가디언과 그의 추종자 배틀린을 쫓아 과거 뜯어져나간 소사리아의 일부인 독사의 섬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윈도우용 도스에뮬레이터로 돌린 <serpent isle>

이번 작에선 <울티마 4>부터 함께 해왔던 정든 동료 가운데 한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도 발생합니다. 당시 하이텔 게임동호회 게시판에선 '눈물이 났다'라든지 '몇시간동안 게임할 의욕이 사라져서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든지 하는 게시물들이 우루루 올라왔었죠.
대표적인 세명의 동료들, 고지식한 팔라딘 듀퍼, 자유방만하고 박학다식한 레인저 샤미노, 혼자 폭삭 늙어버려서 안타까운 궁수 겸 음유시인 이올로(울티마 6에서 노숙하게 되면 언제나 모닥불 앞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올로의 류트 연주를 들을 수 있었지요..... 불확실한 기억에 의하면, 불후의 명곡 <stone>을 작곡한 시리즈의 사운드 담당 스텝의 별명이 이올로였다나요...), 그리고 그들만큼 인지도는 없지만 그래도 각자의 개성이 강했던 다른 동료들, 드루이드인 자나, 대장장이 줄리아, 여전사이자 이올로의 연인 그웨노, 전사 센트리, 양치기 카타리나, 마법사 마리안(이 이름이 맞나???) 등등등..... 그 가운데 항상 고지식함 때문에 샤미노에게 놀림을 받던 듀퍼가 주인공을 대신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맙니다.
가디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한 아바타는 동료들을 놔두고 가디언에게 사로잡혀 이상한 세계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시리즈 가운데 가장 악명높은 <울티마 8>편이 시작되지요.


사실 <울티마 8> 더욱 뛰어나진 그래픽과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울티마 시리즈와는 너무나도 다른 플레이방식과 세계관 때문에 팬들로부터 온갖 욕을 다 들어먹었을뿐만 아니라, 딱 그때 열심히 군대에서 삽질하고 있었던 터라 거의 플레이를 못했지요. 따라서 할 말은 별로 없네요.
이 8편의 엔진을 개량한 것이 유명한 <울티마 온라인>의 엔진이라는 점, 이후로 7년 넘게 후속작이 안나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더더욱 이 8편을 저주했다는 점 정도가 아는 것의 전부랄까요......
정체불명의 빨간 근육덩어리 가디언은 이제 마지막 9편에서 그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울러 우리들의 영원한 주인공 아바타 역시 그가 몸소 실천해오던 8가지 미덕과 그밖에 추가된 이런저런 사상조각들에 의해 열반에 들겠지요.
시리즈 최초로 풀 3D로 제작되어 드디어 아름다운 브리타니아의 모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되었지만, 터무니없을만큼 좁아진 세계(<울티마 온라인>의 브리타니아는 종주하는데 실시간으로 한시간은 됐다구!)와 사라져버린 NPC 스케줄러(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뜨나 달이 뜨나 마냥 브리튼 입구에서 빗자루질 하던 그 아줌마는 어떻게 됐을까...), 황당한 인벤토리 시스템과 그동안 울티마 시리즈의 최고 강점이었던 그 방대한 자유도의 실종 등, 8편에 이어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은 시리즈의 결정판 9편은, 이렇게해서 어처구니없게 용두사미로 그 끝을 장식하고 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기다리던 게임을, 국내 발매가 안될듯 해서 무려 7만원이 넘는 돈을 치루고(관세별도-_-;;;) 미국에서 [드래곤 에디션]을 주문해서 받아놓고서는 게임 시작 4분의 1까지 가다가 빼먹고 안주워 온 주머니의 부재 때문에 인벤토리가 모자라 포기해버린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보시겠나요????ㅠㅠ
하지만 보시다시피 1999년 당시로서는 최고의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저건 퍼온 스샷이지만, 실제로 물이 쏟아지는 폭포에 가보면, 입이 떡 벌어졌지요. 지금이야... 저 정도는 뭐.......


마지막으로 음유시인 이올로가 작곡했다고 알려진 불후의 명곡 <stone>. 출처는 울티마9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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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꿈을 꾸는 독서가의 기억... 2006년 04월 23일 06시 42분
제목 : Ultima Online 삽입곡 중 명곡, Stones
Dedicated to Kathleen "Gwenno" Jones Written by David Watson & Kathleen Jones Music rearranged by George Oldzie for Ultima IX Ascension Vocals by Drow Ultima Online이라는 EA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이 있다. 게임을 좋아하고 오
마칼바람 2006년 03월 21일 18시 27분
99년 울티마9의 데모가 나돌아다닐 당시
현재의 컴퓨터 하드웨어로는 울티마9의 그래픽을
제대로 만낄할 수 없을 것이다. 란 말까지 나왔지요.

90년대 3대 RPG 라면
울티마, 마이트 앤 매직 일테도 하나는 뭘까요?

// FF에서 덧글이 안달려서 IE 로 하니까 달리는군요.
// 근데 IE 에서 옆 스크롤바가 원래 다 검은색인가요?
하얀말 2008년 09월 18일 01시 34분 
3대 RPG 중 나머지 하나는 Wizardry 아닐까요?
별쥐 2006년 03월 21일 18시 35분
IE 전용 CSS라고 하더군요.
이 스킨이 딴데서 얻어온걸 뜯어 고친거라 IE 이외의 브라우저에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Pax 2006년 03월 21일 21시 38분
울티마 시리즈의 열성팬은 아니지만 저 9편의 데모를 플레이하면서 전설적인 아바타가 영국 런던에 사는 소시민이란 설정에 충격을 먹고 뒷동산에 집시가 살고 호랑이가 돌아다니는것에 영웅은 사는 동네조차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집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거쳐 나온 주덕이 "희생" 이었던 기억이...

친구가 말해줬던 아바타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배를 타고 가던 여행자들이 밤에 모여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8주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구석에 돌아앉아있던 여행자 하나가 이야기에 끼어들어

"그 이야기에는 나도 흥미가 있소."

라며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했던 모험들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이를 들은 사람들이 거짓말하지 말라며 그들 모두와 모험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사람이 있다면 그건 단 한 사람 뿐이라는 말을 하다가 얼굴이 굳어지며 하는

"설마... 당신은... 아바타입니까...?"

라는 질문에 마침 배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여행자는 신비로운 미소를 남기고 새벽안개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기... 상당히 인상적이었지요.
별쥐 2006년 03월 21일 22시 38분 
제가 처음 플레이했던 6편의 오프닝에선 전설적인 아바타가 할 일 없이 자기 집 거실에서 티비채널서핑하는 장면이 있었죠. 그리고 7편에선 집 컴푸터 모니터에 느닷없이 가디언이 등장하기도 하고요.
티비 보다가 또는 컴푸터앞에 앉아있다가 오브에 의해 문게이트가 열리면 냅다 뛰어드는 폼이 현실세계에선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처럼 보일 때도 있답니다.
페로페로 2006년 03월 21일 21시 41분
아... 정말 추억이 세록세록 떠오르는 군요, 전 울티마 시리즈를 3편부터 해 봤는데 정작 영어가 딸려 제대로 하지 못했지요. 그 이후 열심히 공부하여(?) 6편부터 뭔가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울티마에 빠져 온라인도 해봤고 이상한(?) 세비지 라는 것도 해봤고... 아...옛날 생각난다.
별쥐 2006년 03월 21일 22시 40분 
새비지 엠파이어겠죠.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했다지만 정작 구해보긴 했어도 깔지는 않았었군요.
6편 이후 <화성의 꿈>이란 제목으로 번역된 마션 드림을 산 적이 있었는데, 너무 넓은 화성표면에서 헤매다가 지워버린 가슴아픈 추억도 있군요.....ㅠㅠ
SPeX 2006년 03월 22일 00시 23분
제 영어 공부의 원천기술인 울티마로군요[...]
중학교때 울티마 온라인에 빠져서 덕분에 영어성적이
중1~3까지의 평균이 97점이었습니다
로드 브리티쉬에게 경의를 [...]
gimmesilver 2006년 03월 22일 09시 25분
옛 추억이 떠오르는 글이네요...전 1~6까지 모두 해보았습니다. 특히 5편은 엔딩 보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수정할 점...NPC들이 일과에 맞춰 행동하도록 된 첫 버전은 Ultima 6 가 아니라 5입니다. 5에서부터 NPC들이 밤에는 자러가고 식사 시간에는 식당에 모이고 했지요...어쨌든 개인적으로는 5편을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별쥐 2006년 03월 22일 10시 10분 
그렇군요..... 5편 이전은 맛만 살짝 본 정도라......
Startide 2006년 03월 22일 10시 43분
게임 외적인 이야기지만...^^ 울티마7 Pt1,2를 돌리기 위해서는 굳이 VirtualPC나 VMware 등의 대형(?)에뮬레이터를 쓸 필요 없습니다. 루카스 게임의 ScummVM처럼 EXULT라는 전용 에뮬이 나와 있습니다(버전이 1.0을 넘어버린 매우 완성도 높은 에뮬레이터입니다.)
별쥐 2006년 03월 22일 10시 58분 
네. 그리고 exult는 유명했던 치트모드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아이템 크리에이터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요새는 모르겠네요.....
http://wonst719.woored.net/index.php 라고 scummVM 기반의 루카스아츠 게임들을 한글화하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여기에선 exult 기반으로 울티마 7을 한글화하는 훌륭한 일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Starlogo 2006년 03월 22일 11시 43분
오랜만에 보니 새롭군요 :)
8편인 '마리오 울티마'가 나오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
asdf 2006년 05월 24일 10시 26분
그 마리오 울티마를 엔딩까지 보았습니다.
콜렉션 CD에 들어있던 거라 스피치팩까지 깔렸더군요.
덕분에 당시에는 나름대로 좋았긴 했지만
...스토리를 따라가며 즐기다 보면 괜찮아요.
다만 울티마 8 이라고 애초에 말 안했음 좋았겠지만.
전 외전격인 울티마 언더월드 I, II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울티마의 등장인물들은 (ex:LB, julia, dupre..) II에서만 나왔었지만 신선한 맛이 인상적이었죠.
미덕에 관한 내용들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대화 및 물물교환 시스템 등이 참.....
물자가 귀한 지하세계다 보니 음식의 귀중함(?)도 ...
여튼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별쥐 2006년 05월 25일 10시 47분 
언더월드2에서의 브리튼 성이랑 울티마9에서의 브리튼 성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지요.^^
fan 2007년 01월 15일 12시 32분
'마리오 울티마'라고 치부되기엔 울티마8의 강점은 게임 전반에 걸쳐서 그냥 묻어납니다 그리고 울티마8이 안나왔다면 그 명작으로 떠받들어지는 울온은 어떻게 됬을까요 울티마 6부터 했던 저이지만 울티마8은 남들이 말하는 정도로 그렇게 졸작은 아녜요 7편 이후 기대가 너무 커져버려서 그렇지..
별쥐 2007년 01월 15일 13시 55분 
뭣보다도 울티마 팬들이 8편에 실망했던건 브리타니아가 아닌 딴 곳에서, 8가지 미덕과 아바타라는 주제가 아닌 딴 이야기를 했어야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김영호 2007년 03월 16일 09시 31분
그냥 서핑하다가 나와서 반가와서 한마디 쓰네요.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1편부터 6편까지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저는 예전 "Apple is Forever!"라는 단어를 같이 공감하며 지냈기 때문에... Apple platform에서 IBM PC platform으로 넘어 오면서 실망을 해 안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울티마를 하기 시작 했는데... 원래 1편은 나중에 소개가 되었죠. 제 기억에 2편이 나오고 3편이 나오고 국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1편이 새롭게 소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 당시 게임이라하면 장르가 거의 정해져 있었죠. 아케이드, 어드벤쳐,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요즘의 전략시뮬레이션은 있지도 않았었죠. 오우거(orgre?)가 젤 먼저 나오고 MSX에서 삼국지, 신장의 야망등이 나오기 시작 했지요.) 정도 였고, 롤플레잉은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즐기는 사람들만 즐겼지요. 그 시대에 울티마시리즈가 주는 충격이란 정말 대단 했습니다. 마치 네버엔딩스토리의 주인공처럼 게임의 캐릭터를 자신과 동기화 시키면서 게임을 했지요. 그 때 울티마의 숙적 게임은 바즈테일이란 게임이었죠.
음악듣겠다고 머킹보드 사서 끼우고... 정말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로드런너", "코난" 이나 "구니스"등이 정말 재미있었던 당시였는데요... SPC-1000이 tape끼고 S/W돌렸을 당시 1DS(single side) 5.25" 플로피 디스켓에 구멍을 뚤어 뒷면을 사용하던 기억이 납니다.
별쥐 2007년 03월 17일 12시 23분 
와... 정말 올드한 게이머시군요.
전 컴푸터 입문을 학교 전산실(이라기보다는 캐드실)에 있는 그린모니터 XT로 해서 IBM이 더 익숙하답니다. 물론 첫직장에선 맥을 써서 맥도 친숙하긴 하지만....
테입 끼우고 프로그램 돌리셨다니, 저 국민학교 6학년때 학교에 있는 게임 테이프 망가트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후후
김순철 2007년 05월 22일 12시 23분
합시다
별쥐 2007년 05월 22일 18시 0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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