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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08일   사직.... 이직


사직.... 이직 기억과 주절주절 - 2010년 06월 08일 22시 23분
2010년 06월 08일 22시 23분 2010년 06월 08일 22시 23분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겠다, 해서 이젠 더이상 아무도 날 안불러줄거야 아마, 하는 마음에 기왕 들어온 회사 짤리거나 회사 망하기 전까진 다녀야지하고 마음 먹은지 어언 1년하고도 6개월..
급기야는 회사 옮길 생각을 다 하고 잡코리아에 이력서 업데이트, 맞춤채용정보 검색, 4군데 일단 지원 넣고 그날 목욜에 바로 전화 받은 다음에 주말 보내고 월욜날 면접, 그리고 오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와... 언제는 6개월동안 죽어라고 직장 안잡혀서 끝끝내 고용보험 6개월어치 다 타먹게 만들더니만(사실 조기취업해서 조기취업축하금 받는 게 더 이득인데 말야), 그래서 결국은 인맥으로 회사 들어가게 만들더니만, 어째 이번엔 이력서 업데이트하고 일주일도 안되는 동안에 사직서 제출까지 갔네....
나 나가고나면 이제 회사에 플래시 일 처리할 사람이 없어지니 뭐 쪼금 불쌍하긴 하지만, 새로 뽑을테고(근데 요새 플래셔 뽑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메? 프리는 열라 많은데 말야) 안뽑히면 뭐 나한테 외주 주라고 해야지. 사람 중한 줄 알란 말이다.
멀기도 멀거니와, 회사의 그 뭐랄까 스피릿이랑 나랑 안맞는 것도 있고, 도대체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관점이 뭐 이리 다양한건데? 내 크리에이티브와 회사의 크리에이티브가 다르니(사실 내 보기엔 그닥 크리에이티브하진 않더라만) 계속해서 마음이 떠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나 할까.
이번에 옮기는 데에선 그런 거 없어얄텐데 말야. 근데 임원진들이 좀 걸리긴 함. 뭐 사실 임원진들은 돈만 잘 주면 되는 거고, 터치만 안해주면 되는 거고..... 그사람들 보기에 돈 벌리겠다싶은 걸 갖다 엥겨주면 되는 거니, 결국 나만 잘하면 된다는 거일라나..... 면접 볼 때도 대충 그런 뉘앙스였던 거 같고.....
암튼 드디어 나도 [같은 도시 안에 있는 회사]에 다니게 됐다. 좌우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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