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엔 영화 포스팅을 두개나 올릴만큼 블로그질에 열심이었건만, 그래도 결국 포스팅 10개를 못채우는구나. 줴길.
새벽엔 마눌님이 깨워서 쭈쭈 달라고 잠 안자고 징징거리는 작은놈 좀 재워보래서 안고 돌아다니다가 물을 먹여볼까 싶어서 싱크대 쪽으로 갔었다. 어쩌다가 물이 채워져있던 컵을 쏟아서 다리에 물이 묻었고 행주로 그 물을 닦으려고 한쪽 다리 들고 있다가 어어....하면서 뒤로 그냥 제대로 자빠졌다. 애기를 안은 채로. 게다가 뒤에는 큰놈이 정수기물 받아먹을 때 발판으로 쓰는 목욕용의자가 있었네. 비몽사몽간이어서 자빠졌는데 다행스럽게도 애기는 다친 곳이 없는듯. 대신 엄청 놀란 모양이라 마눌님에게 애기를 넘긴 뒤 아픈 엉덩이랑 발이랑 손목을 부여잡고 침대 위로 기어올라간 뒤에도 한참동안 좀 자는가 싶다가는 징징징 좀 자는가 싶다가는 징징징. 결국 마눌님의 부르심을 받고 다시 일어나 결국은 한 30분 정도만에 안아서 재우는데 성공했다. 아 그놈새끼 젖 떼기 참 힘드네.-_- 어쨌든간 어제 술먹은 것도 있고 새벽에 그난리를 치고 해서 결국 회사에는 지각했다.
근데 왜 요샌 10분 드로잉질으 안하는 거지? 만화 구상도 시들, 그림질도 시들, 포폴도 만들다 만 그상태 그대로 있고..... 아참!!!!!! 알바자리 구한다고 보낸 메일 되돌아온 거 다시 보내야되는데....
2. 오늘아침엔 너무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 나왔는데, 버스정류장 거진 다 와서 보니 버스 번호가 또렷하게 안보이더라.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다가 안경을 안쓰고 나왔다는 걸 알게 됐다. 정신이 없어도 그렇지 눈알을 빼놓고 나오다니..... 그래도 아침나절이라 버스번호가 그렁저렁 잘 보였다. 문제는 이따 집에 갈 땐데, 하루종일 모니터 들여다보고 설상가상 조금이라도 늦어져서 날이 어두워지기라도 하면 30미터 바깥의 버스번호 식별이 어려워질텐데.... 젠장.
3. 이틀째 빼인터질. 캐릭터 작업이라면 참 즐거울테지만, 빌어먹을 건물 그리기. 아 짜증나. 손아파.
4. 적립금 많은 것만 골라서 카트에 담았더니 무려 11만원. 그래도 적립금은 18000원. 이성과 본능이 충돌한다. 젠장. 책장정리 해놓으면 마눌님이 허락해주실까?
5. 맘편하게 만화도 그리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싶다. ....... 하지만 안되겠지? 돈, 이 빌어먹을 문명의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