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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27일   재능있는 루저, 잭 블랙의 영화 세 편
2007년 06월 19일   느그들이 루저를 아나???? [슈렉3] (2)


재능있는 루저, 잭 블랙의 영화 세 편 영화 보고 떠들기 - 2008년 02월 27일 14시 54분
2008년 02월 27일 14시 54분 2008년 02월 27일 14시 54분
절대 [링]을 꼬추에 낀 짜리몽땅 엘프,
기억에 그를 처음 본 건 팀 버튼의 <화성침공>에서 옷 사이로 삐죽 튀어나온 허연 배를 드러내고 열심히 모래주머니를 날라대다가 결국엔 성조기를 흔들며 장렬히 산화해간, 가족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뚱띵이 해병대 졸병이었다.
그때는 그저 낄낄거리며 와 팀 버튼의 영화는 바로 이런맛에 본다니깐 하고 넘어갔는데, 그 뚱띵이가 알고보니 별의별 기기묘묘한 재능을 그 동그란 뱃속에 감추고 있는 물건일 줄이야.

그후 세월이 흘러흘러 <스쿨 오브 락>, <터네이셔스 D>, <나초 리브레>를 차례로 보며 저 정도의 재능이면 외모따위야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그 뚱띵이는 바로 잭 블랙이라는 영화배우 겸 싱어송라이터다.
전혀 주인공틱하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체할 수 없는 그 끼 때문에 잘나가는 배우가 된 류씨 형제 가운데 동생처럼, 잭 블랙도 [어딜봐서!] 스타일의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끼 때문에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헐리우드의 배우이다.

1969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UCLA에서 공부하고, 팀 로빈스의 <밥 로버츠>로 정식 데뷔한 뒤 티비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조연, 그리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영화들의 주/조연을 거친 그는 역시 팀 로빈스의 [액터스 갱] 멤버였고 13살에 클래식 기타로 줄리어드를 졸업한 카일 가스와 함께 터네이셔스D라는 락-코메디 밴드를 만들어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는 동시에 <스쿨 오브 락>으로 연기와 음악 어느 것 하나도 빠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다.

10년이 훨씬 넘어가는 기간 동안 잭 블랙의 필모그라피는 화려하기 그지없을만큼 풍성한데, 지금은 그 가운데 내맘대로 [루저 3부작]이라고 이름붙인 저 위에 세편만 들춰보려고 한다.(사실 그가 원톱 또는 투톱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를 본 게 달랑 저 세편이기도 하다.-_-;;;)

감독이 다 제각각이긴 해도 이 세편의 영화는 모두 비슷한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는데,
1. 졸라 우울한 환경의 뚱보가 별볼일 없이 존재한다.
2. 근데 이 뚱보는 타고난 낙천성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3. 몇바탕의 우여곡절을 겪고나서
4. 잘 끝난다.
이렇게 구성돼있다.

영화가 시작하면 잭 블랙은 언제나 루저이다.
깐깐한 기독교 가정환경을 못견디고 가진 거 없이 기타 하나만 들고 집을 뛰쳐나오거나, 혼자 날뛰는 걸 못마땅해하는 동료들로부터 퇴출 당해 땡전한푼 없는 날백수가 되거나, 천애고아로 멕시코 시골의 한 고아원에서 구박덩어리 불목하니 수도사로 인생낭비하거나 하는 게 그의 시작이다.
그 이후 그를 이끌어주는 건 어리석을만큼 순수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악마적인 운명의 피크에 대한 집착이거나, 어쩌다보니 아이들의 재능을 이끌어내야겠다는 교사로서의 의무감이거나,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한 동경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평범한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갈 수 없는 재능이 존재한다.
말하자면 이 세편의 영화는 재능과 열정이 있는 멍텅구리를 전혀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 던져놓고 바둥거리며 기어올라오는 모습을 지켜보며 낄낄거리게 하는, 다소 가학적인 코메디인 거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코메디의 끝은 적절한 감동이고.


먼저 (솔직히 감독의 이름이 먼저 들어오는)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스쿨 오브 락>.
이 영화의 주인공인 드웨이 핀은 말하자면 헐리우드판 김봉두라고 할만한데, 김봉두가 뼈속까지 속물이라면, 드웨이는 뼈속까지 뮤지션인 속물이다. 그는 이력사기와 위장취업, 소아납치 등의 과격한 방법을 써가며 자기의 성공을 추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기의 재능을 남김없이 쏟아낸다.
모두다 자기 잘되자고 저질러놓은 짓거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가 터지자 아! 갑자기 깨달음을 얻고 그동안 자기가 착취해왔던 순진한 아이들을 무대앞으로 내민다. 그리고 결말은 아이들과 모두 다 같이 잘되는 해피엔딩.
하지만 시종일관 자기자신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그가 갑자기 아이들의 부모와 교장 앞에서 참교육교사가 돼버리는 마지막 장면은 무진장 뜬금없다. 사태가 (정해진 수순대로) 잘 풀렸으니 망정이지, 만약 주인공 또는 아이들의 재능이 쪼금이라도 모자랐더라면, 그래서 마지막 시상식에서 1등 먹은 밴드 대신 청중들이 "스쿨 오브 락!"을 외쳐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실 아이들을 키워내는 동력의 반 정도는 어른의 이기심이라는 걸 알고는 있다. 그게 너무 전면에 나서버리니까 영화를 보낸 내내 불편함 때문에 불안불안 했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문제적)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이기 때문에 일부러 이런 불편함을 박아넣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헐리우드 영화이기 때문에 해피엔딩으로 끝내기는 하지만, 당신들은 영화를 보면서 어른이 얼마나 자기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들을 어떻게 착취하는 지 좀 알라, 는 게 감독의 메시지랄까. 대신 니들이 드웨인 핀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론은 절대 해피엔딩일 수 없으니 잘 생각해보라, 는 건 서비스고.
그렇다면 잭 블랙은 감독의 메시지에 이용당한 거네.
그래도 드웨인 핀은 즐겁다. 왜냐면 그는 어차피 루저였으니까. 더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자기의 재능을 메시지에 이용당해도 괜찮았을 거다. 게다가 잘하면 대박이고 못해도 본전인 상태에서, 그는 대박을 칠 수 있는 재능과 뻔뻔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게 잭 블랙식 루저이고 다른 평범한 루저들과의 차이점이다. 세상 모든 루저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상당히 열받는 캐릭터인 것이다.

재능에 대해 좀 더 말하자면 <나쵸 리브레>의 나쵸 역시 세상 모든 루저들을 열받게 만드는 루저다.
일단 시작은 세상 모든 루저들보다 더 처참하다.
멕시코 깡촌마을의 작은 수도원에 사는 나쵸는 천애고아에다가 정규교육은 하나도 못받았고 할 줄 아는 거라곤 꿀꿀이죽에 가까운 스튜를 끓여서 수도원의 수도사들과 고아들의 식탁에 내놓는 것 뿐이다. 가끔 희한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곤 하는데, 그런 재능이 멕시코 깡촌 수도원에서 먹힐만한 것은 당연히 아니다.
음악적 재능이 먹히지 않자, 그는 다른 재능을 뽑아낸다. 그건 바로 프로레슬링.
그런데, 정말 보기에도 안쓰러울만큼 삐쩍마른 에스퀠리토에게도 얻어맞고 뻗는 그에게 프로레슬링의 재능이 있긴 있는 걸까? 여기서 그는 또 세상 모든 루저들을 배신한다. 그는 자기가 맡아키우다시피하는 수도원의 아이들과 사랑하는 수녀님을 태우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버스 그 하나를 위해 챔피언과 대적한다. 그리고 목적하는 바를 이루고야 만다. 승패따위는 어차피 중요하지 않다. 애초에 상대가 되는 게임도 아니고, 지면 당연한 거, 이기면 헐리우드 영화니까 하는 영화적 판타지아 들이대기가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결국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면 세상 모든 루저들의 반 정도는 아마 구원받을 거다. 하지만 실제 세상은 만만찮기 때문에 세상 모든 루저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루저의 신세를 못 벗어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잭 블랙의 모든 음악적 재능이 남김없이 다 때려들어간 <터네이셔스D>의 뚱땡이 듀오는 오히려 세상 모든 루저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위의 두 편이 감독의 메시지를 위해, 또는 더할나위 없이 착한 영화가 되기 위해 해피엔딩을 선택했다면, 이 영화는 결과따위야 어찌 됐든 그저 신나게 놀고 낄낄거릴 수만 있으면 된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한다. 해피엔딩? 혹시라도 막판 악마와의 대결에서 어떻게 어떻게 이기고, 하지만 결국 운명의 피크는 잃어버리고, 그래도 둘의 재능이 다시 빛을 뿜어내서 우리는 터네이셔스D라는 재기넘치는 듀오밴드의 콘서트에 참여한 100만 관중들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라는 결말을 예상했다면, 틀렸다. 영화의 어이없을만큼 허탈한 엔딩은 보통 관객을 우롱하기에 충분하지만 어차피 우울한 결말의 연속 속에서 살고있는 세상 모든 루저들에게는 동지애를 느끼게까지 해준다.
영화는 시작하기 전에 THX 인증로고를 웃기게 패러디한 그 분위기를 마지막 장면까지 지키는 지구력을 가지고 있다. 어설픈 메시지나 감동을 넣지 않고 끝까지 웃기려고 작정하는 이 영화야말로 잭 블랙식 루저 코메디의 에센스가 아닐까 한다.
뭐 백마디 말보다는 한번 보는게 더 나은 법.


터네이셔스D가 음악을 맡은 <터네이셔스D>의 OST 가운데 두 곡 남겨놓고, 더 쓸말이 떠오르지 않으므로 이만.
혹시라도 맘 내키면 수정/보완될 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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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들이 루저를 아나???? [슈렉3] 영화 보고 떠들기 - 2007년 06월 19일 14시 24분
2007년 06월 19일 14시 24분 2007년 06월 19일 14시 24분

동네 놀이터에버랜드 안에 있는 빅토리아 극장에서 마눌님과 애기들과 함께 봤다.
하필 나만 연간회원증이 없어서 그 비싼 자유이용권을 끊고 들어가 봤다. 아 아까워. 나도 빨랑 연간회원증을 끊든지 해야지 원......
극장 자리가 자리인지라 아해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더빙판으로 틀어줬는데, 아으... 에디 머피 전속 성우 아저씨가 맡은 당나귀와 몇몇 캐릭터들 빼곤 싱크로율이 너무 떨어져서 좀 부담스러웠다.
게다가 주요 타겟이어야 할 큰아이가 중간중간 무섭다고 난리치고 돌박이 애기는 중간에 징징 울어대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

뭐 그런거야 예상했던 거고, 문제는 여러 평들처럼 이 <슈렉>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가 영 난잡하다는 데 있다.

그동안 <슈렉> 시리즈가 좋은 평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디즈니적인 정치적 불공정성의 반대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있었는데, 이번 세번째 이야기는 자기네들이 그렇게 까대던 디즈니적인 정치적 불공정성을 포용하고 들어가고 있다.
행복한 가족을 이루어 잘먹고 잘살았다라는 결말이라니..... 이게 늪지대에서 혼자 조용히 살고싶어 하던 한 녹색 오우거의 의도하지 않았던 삽질여행기 시리즈의 한편이 맞단 말인지.
진정한 막장인생이라면 마누라가 생기건, 애기들이 생기건 여전히 개차반으로 노는 게 맞다. 마누라가 생기고 애기들이 생겨서 책임감을 갖게 된다면 얘는 그냥 착실하고 건실한 청년일 뿐이다.
따지고 보면 슈렉은 겉으로는 단지 방귀를 자주 뀌고 트림을 자주 하는 녹색 오우거일 뿐, 그 껍질을 벗겨놓고 보면 여느 동화책에 나오는 주인공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전통적 동화의 내러티브를 비비 꼬아버리는 <슈렉> 시리즈의 주인공이 그러면 안된다. 애시당초 슈렉은 피오나와 사랑에 빠지면 안됐던 거다. 그냥 어쩌다 보니 파콰드 영주를 죽여버리고 피오나는 친정인 겁나먼 왕국으로 보내버렸음 되는 거였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는 것.
부디 이어질 4편에서는 장성한 슈렉의 아이들이 늪지대를 벗어나 겁나먼 왕국의 멸망을 이끌어오고 권력의 맛을 알아버린 아더왕이 이 녹색 괴물들을 퇴치하는 이야기가 되기를. 그리고 말 안듣는 자식새끼들과 처가집의 위기 사이를 좌충우돌 뛰어다니는 한 늙은 오우거의 눈물겨운 사투가 그려지기를.


그건 그렇고, 영화를 보는 내내 제일 거북살스러웠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영화가 그리는 [패배자]들의 모습이었다.
영화속에서야 패배자로 그려지지만, 챠밍왕자의 편에 서는 놈들의 정체는 사실 디즈니적인 가치관의 반대편에 서있는 [악]일 뿐이다. 그들은 디즈니적인 [선]이 존재하지 않으면 존재 여부 자체가 흔들리는 캐릭터들이다. 후크선장은 자신의 손을 악어에게 던져준 피터팬이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어진다. 신데렐라의 새언니들과 백설공주의 새엄마는 역시 신데렐라와 백설공주가 없으면 그냥 보통 여자아이거나 그냥 보통 여왕일 뿐이다.
그런 애들을 불러모아서 [패배자]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디즈니적 가치관을 일단 인정하고 들어가겠다는 말이 된다.(물론 모두 원작들이 따로 있지만, <슈렉>은 태생부터가 디즈니의 반대편에서 상대적 개념을 깔고 들어간 시리즈다. 이건 큰 강점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번처럼.) 그런데 왜 가장 흉한 꼴을 봤던 늑대는 왜 패배자의 대열에 끼지 않았는지. 디즈니가 다루지 않은 이야기라서 그런가?

또한 마녀들은 빼고(얘네는 그냥 일반명사일 뿐이니깐) 외눈박이 괴물도 빼고(얜 어디서 튀어나왔지? <오딧세이아>?) 나무괴물들도 빼고(얘넨 그냥 렙업용 몹이자나!) 후크와 신데렐라의 새언니와 백설공주의 새엄마-와 챠밍왕자도 포함해서-로 대표되는 [패배자]들은 또한 그리 쉽게 [패배자]라는 범주로 묶일 수가 없는 게, 얘네들은 모두 이전에는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애들이라는 것이다.
90년대, 뤠디오헤드의 <크립>의 파장에서 생겨난 루저의 개념은 결코 얘네들처럼 한때 권력을 갖고있다가 주인공에 의해 쫄딱 망해버린 애들이 갖고 있을만한 것이 아니다. 루저는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잘하는 거 하나 없이 반 애들에게 맨날 구박만 당하는 왕따 소년소녀들처럼 나름의 처연함을 갖고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서 결국 자기 자신이나 외계를 파괴할 때 진정한 루저의 카타르시스가 오는 법이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는 사회가 갖고있는 어두운 면(뭐 현대산업사회의 소외가 어쩌구저쩌구)과 권력과 피권력의 상관관계가 어쨌든간 드러나는 것이고.
말하자면 루저란 당대의 사회적 문제점 위에서 태어난 삐뚤어진 권력관계의 잘못된 사생아라고나 할까.
그런데 한때 권력의 달콤함을 맛봤던 저 [패배자]들은?
그냥 단순한 악역들일 뿐이다. 그것도 마지막에 가서는 디즈니식으로 회개해버리는.

오히려 왕따소년인 아더가 그나마 이 영화에서 가장 루저의 개념에 가까이 간 캐릭터가 되겠다. 물론, 얘도 진정한 루저라고 하기엔 타고난 신분이 있는데다가 왕따가 갖고 있어야하는 제반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우선 너무 잘생겼고, 학교를 떠나기 전에 강당에서 행한 연설은 너무 밝고 희망차다. 무릇 진정한 루저라면 슈렉에게 끌려나가기 전에 작고 소심한 목소리로 "너네들 다 죽여버릴거야!"만 되뇌면 됐을 뿐이다. 키도 작고, 눈밑에는 다크서클이 3센티미터정도의 폭으로 좌악 그어져있으며 듣기에도 거북살스러운 목소리를 가지고선 말이지. 아, 팀 버튼이었다면 아더의 캐릭터를 그럴싸하게 그려냈을텐데......
아무튼 슈렉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됐을 수도 있는 아더가 그따위로 그려지고 말았다는 건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씨발놈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무튼간 부디 제프리 카첸버그가 정신을 차려서 이어질 4편에서는 좀 제대로 막나가는 이야기가 나와주기를......



덧, 백설공주와 레드재플린의 싱크로는 참 좋았다. 이 3편이 그나마 <슈렉>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이 백설공주가 새떼로 성문을 지키는 나무괴물들을 무찌르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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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e 2007년 06월 22일 15시 43분
용인에 사신다더니 역시 거기가 동네 놀이터였군요.

그리고 역시 시리즈물의 한계는 극복이 어려운 거군요.
별쥐 2007년 06월 22일 16시 51분 
아무래도 감독이 바뀐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못봤지만, 거미맨이랑 카리브해적 3편들 평이 아주 안좋진 않은 건 한 감독이 꾸준하게 끌고갔기 때문이 아닌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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